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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3
제목
[자원봉사] 한화와 함께하는 5월의 어느 멋진 날
활동일
2018.12.05
사업장
춘천
조회수
910

화창한 봄날 제이드가든에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어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가 소중한 가족, 지인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오늘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주최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식 현장으로 안내할게요.

유난히 햇살이 좋았던 지난 5월 24일, 이른 아침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이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에 모였어요.

그리고 모두들 꽃으로 식장을 꾸미기 시작했는데요. 한화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춘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사회적 배려 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지원해드렸거든요.

결혼식 콘셉트는 '5월의 어느 멋진 날'이었어요. 이날 결혼식에서 한화봉사단(사)리플링과 함께 제이드가든 내 이탈리아가든에서 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버진로드 아치형 메인 무대를 꽃으로 꾸미고, 신부대기실 역시 화려한 으로 장식했어요.

결혼식 장소뿐 아니라 사회, 주례까지도 한화 임직원이 직접 나섰는데요. 특히 주례를 맡은 한화생명 김영식 홍보실장은 직접 성혼 서약서 축사를 준비하기도 했답니다. 또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아카펠라 그룹 엠티엠이 콘서트 형식으로 축가를 불러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죠.

신랑과 아들의 진심을 담은 감동적인 편지 낭독시간도 있었어요. 그동안 부부가 겪은 다사다난한 일을 짐작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편지를 낭독하는 내내 하객 모두가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뭉클한 감동이 전해졌어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살짝 공개하자면, 신랑 김영남 씨와 신부 주소운 씨는 2008년 1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해요. 김영남 씨는 당시 중국 텐진에서 여동생과 식당을 운영하던 주소운 씨와 국제 전화를 하며 사랑을 키웠고, 그해 6월 주소운 씨가 한국으로 들어와 부부의 연을 맺었죠.

이후 두 사람은 아들 셋을 키우며 금술 좋은 부부로 지냈어요. 하지만 남편 김영남 씨의 가슴 한 켠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일이 늘 미안함으로 남아 있었다고 해요.

결혼식이 끝나고 김영남 씨는 "함께 산 지 10년이 넘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늦게나마 이렇게 뜻깊은 결혼식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어요. 5월의 신부 주소운 씨는 "내 생애에 잊지 못할 날이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어요.

한화봉사단과 (사)리플링은 이번 결혼식 지원 사업뿐 아니라 매월 기부된 웨딩 꽃으로 플라워 박스를 제작해 사회복지시설에 꽃을 전달하고 있어요.

사회공헌 철학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화봉사단은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협력해 사업 분야에서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며 시너지를 내는 연합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해요. 5월의 화창한 날씨처럼 한화의 사회공헌사업이 사회 전반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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